화성특례시, 청년 주거비 부담 덜어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하반기 모집 시작

화성특례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 모집

 

화성특별시=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8일부터 청년들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 하반기 대상자 모집에 나선다.

 

이 사업은 주거비용 증가와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전·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은 무주택 청년에게 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화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전용면적 60㎡ 이하(세대원이 있을 경우 85㎡ 이하)인 주택에 거주하는 19세~39세 무주택 청년이다. 또한, 금융권에서 보증금 대출을 받고 1년 이상 이자를 상환한 이력이 있어야 하며, 신청자뿐 아니라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하반기 모집 규모는 총 61가구로, 선정된 청년에게는 전세대출금의 최대 2%, 연 최대 200만 원의 이자 지원이 제공된다. 지원 대상자는 소득 수준, 거주 형태, 대출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우선순위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선정된다.

 

단, 올해 상반기 동 사업 선정자,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교육급여 대상자는 제외), 공공임대주택 거주자, 정부 및 지자체 주거복지 사업 참여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어플라이’(apply.jobaba.net)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화성특례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이번 지원이 치솟는 물가와 치열한 취업 경쟁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작은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주거 지원 정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