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천안시가 추진해온 '자전거 둘레길 300리 조성사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시는 전체 121km에 달하는 순환형 자전거길 네트워크 구축 사업에서 105km, 약 87%의 구간을 이미 완공했다. 이번 달에는 마지막 핵심 구간인 풍서천 호두길 정비공사가 시작됐다.
풍서천 호두길은 풍세면 용정리에서 광덕면 광덕리까지 16.8km에 걸쳐 조성된다. 이 중 용정리에서 대덕리까지 8.5km 구간은 1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먼저 정비된다. 시는 앞으로 36억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직 남은 구간은 곡교천·풍서천 재해복구사업이 끝난 뒤 관련 부서와 협의를 거쳐 정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풍서천 구간이 완성되면 천안 동서남북을 잇는 자전거길의 주요 축이 연결된다.
한편, 천안시는 올해 기존 자전거길 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2027~2031년을 대상으로 하는 '제2차 자전거 이용 활성화 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 이 계획에는 둘레길 추가 노선 개발과 단절 구간 보완, 유지관리 강화, 관광 연계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강문수 건설도로과장은 풍서천 호두길 착공이 주요 노선 연결의 전환점이라고 밝히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신규 정책 발굴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