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옥천군이 옥천예총과 협업해 추진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에 최종 선정되면서, 주민 밀착형 문화예술 프로젝트 ‘마을 예술을 담다’를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이원면과 안남면을 거점으로, 연극 교육을 통해 문화를 직접 ‘배달’하고 주민들이 예술의 주체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지난해 옥천군 홍보대사로 활동한 배우 안석환이 올해는 프로보노로 참여해 지역 교류 확장에 나선다. 안석환은 ‘주민 연극교실’을 통해 전문적인 연기 지도를 진행하며 지역 문화 콘텐츠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예술단체 극단 ‘토’(대표 주성환)는 관객과 배우의 경계를 허무는 이머시브(참여형) 마당극 ‘잔치’를 새롭게 창작한다. 주성환 대표는 “단순히 관람하는 공연을 넘어 주민과 함께 호흡하며 즐길 수 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옥천예총 이미자 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이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뜻깊다”며 “이번 협업이 옥천 문화예술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사업은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예술을 직접 전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교육을 통해 구성된 주민 공연팀이 향후 안남면과 이원면에서 열리는 공연예술 잔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옥천군은 안남면과 이원면에서 개최될 ‘문화가 있는 날 축제’를 앞두고 ▲안석환 연극교실 ▲극단 토 마당극 참여 단원을 모집한다. 축제에서는 주민 참여로 완성된 공연과 함께 향수빵 플리마켓, 무성영화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풍성한 문화예술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