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기도 하남시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 ‘경기도형 평생학습도시 교육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서 남부권 대표 도시로 선정됐다.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남부와 북부에서 각각 한 곳씩만 선발하는 이번 공모에서 하남시는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도비 2억 4천 900만 원을 확보했다. 시는 4월 9일 오후 2시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하남시는 ‘하남은 도시 전체가 캠퍼스多(다)’라는 비전 아래, 도시 전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도시교육 캠퍼스’ 구축을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성장할 수 있는 미래형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은 2026년 4월부터 11월까지 집중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기존에 평생학습관 1개소를 중심으로, 권역별 평생학습센터 10개소, 평생학습마을 18개소, 별자리학습공간 88개소 등 총 117개의 학습 전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학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오히려 도시 전체를 하나의 캠퍼스로 전환하는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다.
핵심 사업으로는 상업시설과 카페 등 다양한 지역 공간을 활용하는 ‘시민배움 별별캠퍼스’, 아파트 공동체 중심의 ‘시민성장 마을캠퍼스’, 청소년 AI 디지털 역량 강화와 가족 참여형 체험 교육이 결합된 ‘꿈틀캠퍼스’ 등 9개 사업이 추진된다. 시는 이를 통해 평생학습을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생산형 구조로 전환하고, 시민이 직접 강사가 되어 재능을 나누는 선순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도서관, 돌봄센터 등 유관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지역 사회 문제 해결과 시민의 직업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학습-나눔-성장’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에 대해 "하남시가 그간 쌓아온 학습 도시의 기반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평가하며, "33만 시민 모두가 소외됨 없이 배움의 권리를 누리는 학습 복지를 실현하고, 일과 삶, 배움이 공존하는 독보적인 도시교육 캠퍼스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