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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소비자물가 2.2%↑…석유류 9.9% 급등, 채소는 13.5%↓

석유류 가격 9.9% 급등으로 물가 상승 주도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전체 물가 상승 억제
생활물가지수 2.3% 상승하며 체감 부담 지속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하며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석유류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를 견인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 하락이 상승세를 일부 상쇄했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8.80(2020년=100)으로 집계됐다. 전월(2.0%) 대비 상승률이 0.2%포인트 확대됐으며, 7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갔다.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역시 2.2%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올랐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전년 동월 대비 9.9% 오르며 전체 물가를 0.39%포인트 끌어올렸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해인 2022년 10월(10.3%) 이후 3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경유는 17.0%, 휘발유는 8.0% 각각 급등했다. 석유류 가격 상승에는 미국·이란 전쟁 등 중동 정세의 영향이 반영됐으나, 지난달 13일부터 시행된 석유 최고가격제가 추가 상승을 일부 억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두원 데이터처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최고가격제 영향이 어느 정도였는지는 따로 떼서 구분하지 않았다"면서도 "싱가포르 국제 휘발유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60%대 상승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의 영향은 있었을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업제품은 석유류 가격 급등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전월 대비 1.5%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도 2.4% 올랐다.

 

반면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 대비 0.6% 하락했다. 농산물이 5.6% 하락하며 전체 소비자물가를 0.25%포인트 낮췄다. 채소류(-13.5%), 배추(-24.8%), 양파(-29.5%), 당근(-44.1%) 등 주요 품목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신선식품지수는 6.6%, 신선채소는 13.6% 각각 하락했다. 축산물과 수산물은 각각 6.2%, 4.4% 상승했다. 돼지고기는 6.3%, 고등어 7.2%, 조기 19.6%, 달걀 7.8% 각각 올랐다. 가공식품은 1.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