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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65세 이상 9.4% 근감소증…안양시, 맞춤 운동교실로 노쇠 예방

근감소증 예방 위한 맞춤형 운동교실 운영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으로 활력 있는 노년 지원
근육관리 건강특강으로 시민 건강 관리 교육 실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안양시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해 노년층의 건강수명 연장을 목표로 노쇠 예방 건강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65세 이상 인구에서 근감소증이 주요 건강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2024)에 따르면 이 연령대의 근감소증 유병률은 9.4%로 나타났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일상생활의 자립이 어려워지고, 낙상 및 골절 위험이 높아져 사회적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안양시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세 가지 노쇠 예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만안구보건소는 65세 이상 근감소증 의심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근력강화 운동교실을 확대 운영한다. 참가자의 체력 수준에 따라 저·중·고강도 그룹으로 나누어 주 2회, 10주간 근력운동을 실시하며, 3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 기수로 진행된다. 올해 약 25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슬로우 조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슬로우 조깅은 대화가 가능한 속도로 천천히 달리는 저강도 운동으로, 근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이다. 올해는 만안종합사회복지관과 만안구청 등에서 6회 수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슬로우조깅협회와 협력해 전문 강사가 참여한다. 그룹별 착지자세 지도와 안전교육도 병행된다.

 

이와 함께, 4월 2일 안양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는 근육관리 건강특강이 열린다. 식품영양학과 운동생리학 전문가가 근감소증의 원인, 운동법, 영양 관리 등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건강관리법을 강의할 예정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만안구보건소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달 초 슬로우 조깅 등 프로그램에 대한 어르신들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노쇠 예방 사업을 통해 장기요양 및 돌봄 수요를 줄이고 건강한 노년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하반기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