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0일 시청 민원실 내에서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밀양경찰서 중앙지구대와 합동으로 ‘2026년 상반기 악성민원 대비 경찰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 비상 상황에서 민원 담당 공무원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한 민원실 현장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시청 민원 담당 공무원과 경찰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인감 대리발급 과정에서 정당한 절차를 안내하던 공무원에게 민원인이 폭언과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민원인 진정 유도 ▲사전 고지 후 녹음·녹화 실시 ▲비상벨 호출(112 상황실 연계) ▲피해 공무원 보호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협조 퇴거 조치 이행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단계별 대응을 현장감 있게 펼쳤다.
특히 비상벨 호출 및 웨어러블 캠 착용 등을 활용해 현장 대응력을 높였으며, 실제 상황 연출을 통해 비상 대응체계의 중요성을 민원인들과 공유했다. 아울러 흉기 소지, 반복적 공무 방해 등 악성 민원인에 대해 즉각적인 퇴거 및 출입 제한 조치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에 대한 법적 대응 지침 교육도 병행했다.
시는 이번 시청 훈련을 시작으로 오는 3월 27일까지 16개 읍·면·동 민원실에서도 관할 지구대와 합동 훈련을 이어갈 방침이다.
주현정 민원지적과장은 “이번 훈련은 일선 공무원을 보호하고, 방문 민원인들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직원과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민원실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