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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아산의학상 시상식 개최…기초·임상·젊은의학자 4명 수상

이호영 교수, 폐암 연구로 기초의학상 수상
김승업 교수, 간질환 진단 혁신으로 임상의학상 수상
젊은의학자부문,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 등 수상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초의학과 임상의학, 젊은의학자 부문에서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상금 7억 원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가 기초의학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교수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에 미치는 분자적 작용 기전을 밝혀내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에서는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수상했다. 김 교수는 2005년 국내에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도입해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한 점이 평가받았다.

 

젊은의학자부문에서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가 각각 선정됐다. 슈타이네거 교수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예측 및 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의 혁신을 이끌었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과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성과를 거둔 점이 인정됐다.

 

정몽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뿐 아니라 미래 산업 발전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2008년부터 기초의학, 임상의학, 젊은의학자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선정해 시상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61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