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시는 2026년 과천공연예술축제 총감독으로 유재헌 감독을 연임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축제 기획의 연속성과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2026 과천공연예술축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기존 시민광장 중심에서 벗어나 중앙로, 시계탑광장, 시민회관 대‧소극장 등 다양한 공간으로 공연 무대를 확대한다. 거리 공연과 공연장 공연을 연계해 시민과 관람객이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유재헌 감독은 지난해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에서 세계관을 중심으로 한 기획을 선보였다. 당시 원형 스크린, 돔 구조 무대, 상징적 오브제 등을 활용해 기존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공연예술 축제라는 평가를 받았다. 퍼펫 캐릭터 '로그(Log)'를 제작해 축제의 세계관을 관객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 점도 주목받았다. 올해에도 '로그(Log)' 캐릭터를 공연과 퍼레이드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축제의 상징성과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유 감독은 공연, 미디어아트,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온 공연예술 전문가다. 현재 상명대학교 무대미술전공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코리아 하우스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2015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등 국제행사 아트디렉터로도 참여했다. 또한 BTS, 싸이, 블랙핑크, 악동뮤지션 등 케이팝 공연 제작에도 참여한 경력이 있다.
유재헌 총감독은 "지난해 시작한 축제의 이야기를 올해 더 확장해 시민과 관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며, "퍼레이드를 비롯한 대표 시그니처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는 올해 축제 준비와 관련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공간 확장, 상징 캐릭터 활용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