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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배 재배농가 과수화상병 사전 약제방제 당부

개화 전·개화기 3회 방제로 과수화상병 선제 대응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신안군은 배 재배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을 위해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한 사전 방제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잎과 꽃, 과실, 가지 등이 불에 탄 듯 검게 마르는 증상을 보이는 세균성 병해로, 전염력이 매우 강해 발생 시 과수원 전체를 폐원해야 할 정도로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하는 국가 관리 병해충이다.

 

신안군은 지난 2월 25일 농업기술센터에서 ‘배 과수화상병 방제 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 방제약제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

 

올해 사업은 70ha 규모로 추진되며,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총 2,600만 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방제약제를 3회분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 예방을 위해서는 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등 총 3회에 걸친 적기 방제가 중요하다. 개화 전 방제는 3월 하순부터 4월 상순 사이에 실시하고, 개화기 방제는 과수원 꽃의 개화율이 약 80% 이상인 시점을 기준으로 5일 후와 15일 후 두 차례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특히 과수화상병은 치료 약제가 없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병이 발생할 경우 감염된 나무를 즉시 제거·매몰하는 등 신속한 방제 조치가 필요하다.

 

신안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과수화상병은 한 번 발생하면 피해 규모가 매우 큰 만큼 사전 예찰과 적기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농가에서도 농작업 시 작업 도구를 수시로 소독하고, 의심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신안군은 과수화상병 유입 차단을 위해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농가 대상 기술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