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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트램펄린으로 취약계층 아동 키·체력 함께 잡는다

저신장·비만 우려 드림스타트 아동 대상 '쑥쑥 점프 교실' 운영 영종 이어 원도심까지 확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체육 활동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인천시 중구가 트램펄린 기반 운동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인천시 중구는 드림스타트 사업에 등록된 아동 중 저신장이거나 비만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민간 전문 체육시설과 연계해 체계적인 운동 서비스 ‘쑥쑥 점프 교실’를 제공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월 말 영종국제도시 지역 체육시설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2일 원도심 지역 아동들로 대상을 확대한다. 영종 지역 시범 운영에서는 참여 아동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확인한 바 있다.

 

수업은 단순 체력 향상을 넘어 스스로 몸을 돌보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전문 체육 강사가 아동의 체력 수준에 맞게 강도를 조절하며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자기관리 능력을 키우고, 건강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자연스럽게 심어주겠다는 게 주요 취지다.

 

프로그램의 핵심은 트램펄린을 활용한 ‘뛰기(점핑)’ 운동이다. 관절과 근육에 가해지는 신체 부담을 줄이면서도 운동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어 성장기 아동에게 적합하다.

 

하체 반복 자극으로 성장판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 감소와 기초체력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무엇보다 딱딱한 운동이 아니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에 가까운 방식이라는 점에서, 자발적인 참여와 지속성을 끌어낼 수 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는 프로그램 종료 후 참여 아동·학부모 대상 만족도 조사를 시행하고, 신체 변화 데이터를 포함한 운동 효과를 면밀하게 분석할 방침이다. 이를 향후 정규 프로그램 편성과 장기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아동 건강 지원 체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