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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권

시흥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맞춰 ‘통합돌봄사업’ 본격 추진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전담부서 신설 등 운영 기반 마련
- 대상자 중심·민관협력 발굴·지역 특화 핵심으로 시흥형 돌봄 체계 구축

 

시흥시= 주재영 기자 | 시흥시가 오는 27일 시행되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에 맞춰 통합돌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10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돌봄 대상자 중심 운영, 민관 협력을 통한 대상자 발굴, 지역 특화 돌봄 추진을 핵심으로 한 ‘시흥시 통합돌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기존 거주지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제도다. 시민은 여러 서비스를 각각 신청할 필요 없이 한 번에 지원받을 수 있어 편의성과 서비스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관련 조례 제정, ‘시흥돌봄SOS센터’ 설치, 통합지원협의체 구성, 통합돌봄과 신설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왔다.

 

앞으로 시는 통합돌봄 우선관리 대상자 2만1,408명을 ‘일반 대상자’와 ‘퇴원 예정 대상자’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 사전조사부터 통합판정,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서비스 제공, 사후 모니터링까지 원스톱 돌봄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와 지역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종합·요양병원과 협력해 퇴원 환자 정보를 공유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해 돌봄 대상자 발굴도 강화한다.

 

현재 시흥시는 보건의료, 건강관리, 요양, 일상생활 지원, 주거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49개 통합돌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방문의료 서비스와 퇴원환자 지역복귀 지원,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 AI 기반 고독사 예방 사업 등 지역 특화 돌봄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심윤식 복지국장은 “시민이 살던 곳에서 필요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시민 중심의 돌봄체계를 구축해 지속가능한 통합돌봄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