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7 (목)

  • 흐림동두천 6.5℃
  • 흐림파주 6.4℃
  • 구름많음강릉 12.3℃
  • 서울 7.5℃
  • 수원 6.8℃
  • 대전 7.6℃
  • 안동 6.6℃
  • 흐림상주 7.0℃
  • 구름많음대구 11.6℃
  • 흐림울산 11.6℃
  • 흐림광주 10.5℃
  • 부산 11.0℃
  • 흐림고창 9.8℃
  • 흐림제주 13.2℃
  • 흐림강화 5.5℃
  • 흐림양평 6.1℃
  • 흐림이천 7.9℃
  • 구름많음보은 7.6℃
  • 흐림금산 8.8℃
  • 구름많음강진군 11.2℃
  • 흐림봉화 4.4℃
  • 구름많음영주 5.9℃
  • 구름많음문경 6.4℃
  • 구름많음청송군 9.1℃
  • 구름조금영덕 12.5℃
  • 흐림의성 9.5℃
  • 구름많음구미 9.5℃
  • 구름많음경주시 14.2℃
  • 구름조금거제 11.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중부권

광명시, 주민 주도 ‘동상일몽’ 활동 공유…마을공동체 문화 확산

- 박승원 시장 “작은 모임의 실천이 마을을 바꾸고, 주민이 함께할 때 광명은 더 단단해질 것”

 

광명시= 주재영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27일 하안도서관 대강당에서 ‘2025년 마을공동체 동상일몽 통(通)하는 날 활동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진행된 주민들의 마을공동체 활동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동상일몽’은 ‘같이 행동하고 같은 꿈을 꾸는 우리’라는 의미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는 광명시의 대표적인 주민자치 사업이다. 주민 간 교류를 활성화하고, 마을 변화를 위한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모치탄치’의 ‘탄소중립을 하는 배드민턴’ ▲‘책보따리’의 ‘탄소중립을 담은 책보따리’ ▲‘평생학습리더클럽’의 ‘희망을 키워봐요’ ▲‘다온’의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 ▲‘씨앗마을’의 ‘토종씨앗학교’ ▲‘작은책상’의 ‘내 손으로 만드는 저탄소 요리’ 등 총 6개의 공동체 사례가 발표됐다.

 

발표 후에는 공동체 활동의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마을의 변화는 주민 한 사람, 작은 모임의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고 자원을 나누는 공동체가 많아질수록 광명시는 더욱 단단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민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가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공동체 구성원은 “서로의 경험을 편하게 나누며 공동체가 한층 더 가까워졌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함께 성장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6년 ‘동상일몽’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내년 1월 예비학교 및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2월부터 공모 접수가 진행될 예정이다. 광명시는 5~10인 이상의 주민 모임을 대상으로 1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며, 마을 문제 해결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뒷받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