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11월 26일 ‘2025 달성 초등 학교연합 학생회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33개 초등학교 학생회 대표와 지도교사, 운영지원단 등이 참석했다.
달성 초등 학교연합 학생회는 ▲학생자치 실천위원회, ▲학생주도 참여위원회, ▲학교문제 해결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 10월 1일 제1차 정례회에서 위원회별 활동 계획을 수립한 뒤 학교별로 실천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발표회에서 그 성과를 공유했다.
학생자치 실천위원회는 학생 참여 예산제와 연계해 각 학교에서 실천한 사례를 발표했다.
학생주도 참여위원회는 학교 환경과 실정에 맞는 캠페인 활동 성과를, 학교문제 해결위원회는 학교생활 속 문제를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해결한 과정을 공유했다.
참석한 학생회 대표들은 다른 학교의 활동 사례를 경청하며 자신의 학교에 적용할 만한 내용을 메모하는 모습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연합 학생회 활동을 통해 우리 학교의 문제를 찾고 해결 방법을 함께 고민하면서 진짜 학교 대표가 된 것 같아 뿌듯했다”며, “다른 학교 사례에서 배울 점이 많아 우리 학교에서도 실천해 보자고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현우 교육장은 “학생회 활동의 핵심은 학생들이 학교 주인이라는 인식을 갖고 문제를 발굴하며, 소통과 협력을 통해 자발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민주시민의 자질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