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주시는 26일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소양 교육에 조규일 진주시장이 연사로 초청되어 ‘기적의 도시, 진주’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이용복 경상국립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 학장, 조계만 BK21 그린바이오 융합사업단 단장, 김삼철 경남 RISE 농수산 사업단 단장, 공일근 BK21 농생명공학 글로컬 인재교육단 단장, 경상국립대 교수와 대학생 등 2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소양 교육은 LG·GS·삼성·효성그룹 창업주의 기업 철학인 진주 K-기업가정신의 우수한 가치를 배우고 진주시의 신성장산업인 우주항공산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시는 두 번의 기적이 있었다.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제1의 기적, 4대 기업을 탄생시킨 제2의 기적”이라며 “진주시는 새로운 제3의 기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경제침체, 인공지능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위기를 극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힘이 기업가정신에 있음을 강조하고, “100년 진주를 중심으로 성장한 LGㆍGSㆍ삼성ㆍ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의 기업 가치인 우국애민, 사업보국, 인재경영, 사회적 책임 정신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진주 K-기업가정신은 인간을 존중하고 공동체 가치를 지향한다. 이러한 가치로 인해 지난 10월 개최한 ‘2025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이 진주를 ‘사람의 도시’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우주항공 국가산단ㆍKAI 회전익 비행센터ㆍ초소형 위성ㆍ우주환경시험시설ㆍ미래항공기체(AAV) 생산기지 등 우주항공산업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등 그린바이오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진주 제3의 기적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학교 김모 학생은 “대한민국에서 차지하는 진주의 가치에 대해 알게 됐으며, 무엇보다 LGㆍGSㆍ삼성ㆍ효성 등 4대 기업 창업주가 진주를 중심으로 배출된 것에 놀랐다. 진주 시민으로서 자긍심을 느낀다”며 “우주항공산업과 그린바이오 산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가 넘쳐나는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진주가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