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동해시는 26일 제357회 동해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올해 시정 성과를 보고하고, 2026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연설을 통해 “변화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강조하며, 급변하는 경제 상황 속에서도 경제·관광·문화·교육·복지·지속가능한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올해 북평산업단지는 수소특화단지 지정과 기회발전특구 고시를 통해 수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또한 무릉별유천지와 도째비골스카이밸리가 한국관광 100선에 연속 선정되는 등 지역 브랜드 가치가 높아졌으며, 전천과 망상·추암해수욕장도 가족친화형 체험시설과 계절별 테마를 더해 시민과 관광객의 사랑을 받았다.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구도심 도시재생으로 지역 공동체의 재도약 토대를 마련했으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집중했다. 또한 동해페이 인센티브 상향, 소상공인 이자 및 카드수수료 지원을 통해 시민 체감도가 높은 성과도 달성했다.
2026년도 시정 목표는 “시민의 소득이 늘어나고, 시민의 삶이 행복한 동해”로, △미래성장동력 가속화 △관광휴양도시 전환 △스마트도시 구축 △모두가 多가치 행복한 맞춤형 교육·복지도시 실현 △지속가능한 균형발전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신성장 분야에서는 동해‧묵호항 기능 재배치로 강원특별자치도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실현을 선도하고, 수소기업 입주 지원을 강화해 수소경제를 지역 성장의 돌파구로 삼는다.
관광 분야에서는 무릉별유천지를 정체성을 유지한 채 체계적으로 개발해 복합관광단지로 조성하고, 전천은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통해 해양레저를 가미한 수변관광루트를 조성하여 ‘전국 10대 관광도시’ 완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도시 조성 분야에서는 나안동~봉오마을 간 도로 개설, 내년도 도민체전 준비, 전선 지중화, 스마트 미디어 거리 조성 등을 통해 도시 곳곳에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예정이다.
복지·교육 분야에서는 동해형 통합돌봄 본격 추진,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청소년·청년 활동 공간 확충을 중심으로 모든 세대가 행복한 교육·복지도시를 구현한다.
또한 지역위기 극복을 위한 국정과제 연계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저출생 대응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프로젝트도 집중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이러한 추진 과제를 바탕으로 내년도 예산안을 총 6,924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정 전 분야에 균형 있게 배분했다고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시민의 소득과 삶의 행복을 높이는 시정을 완성하겠다”며 “행정의 중심을 시민에게 두고,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열린 시정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