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맑음동두천 13.5℃
  • 구름조금파주 12.8℃
  • 구름조금강릉 12.3℃
  • 연무서울 12.1℃
  • 박무수원 12.3℃
  • 구름많음대전 12.8℃
  • 구름많음안동 9.4℃
  • 맑음상주 9.0℃
  • 맑음대구 11.0℃
  • 구름많음울산 14.5℃
  • 맑음광주 13.1℃
  • 구름많음부산 15.3℃
  • 맑음고창 14.3℃
  • 구름많음제주 17.6℃
  • 맑음강화 12.8℃
  • 구름많음양평 10.3℃
  • 구름많음이천 10.0℃
  • 구름조금보은 7.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2.0℃
  • 맑음봉화 6.4℃
  • 맑음영주 8.6℃
  • 맑음문경 10.2℃
  • 구름조금청송군 8.9℃
  • 구름많음영덕 12.8℃
  • 맑음의성 9.8℃
  • 맑음구미 10.4℃
  • 구름많음경주시 10.7℃
  • 구름조금거제 14.1℃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해남군, 고산윤선도 유적지에 해남문예어울림센터 건립

예술가 창작 전용공간 제공 등 예술인 창작 지원, 2026년 10월 개관 목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해남군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허브가 될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된다.

 

해남군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를 구축하고 생활인구 유입의 거점으로 해남읍 연동리 일원에 40억원을 투입, 해남문예어울림센터를 건립한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건축규모 625.85㎡, 2층 신한옥으로 건립될 예정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창작 전용공간과 창작활동 시 일상생활과 숙박을 할 수 있는 생활공간, 교육공간, 사무공간, 공유주방 등으로 구성된다.

 

2026년 10월 개관을 목표로, 이달 착공할 예정이다.

 

해남문예어울림센터가 조성되면 현재 운영중인 문학레지던시‘백련재’와 공립문학관인 땅끝순례문학관의 문학적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창작활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고산 윤선도 유적지가 소재한 연동리 일원은 녹우당과 백련재, 고산윤선도유물전시관, 땅끝순례문학관 등 전통미를 살린 한옥 건물이 밀집해 지역의 역사·문화 경관을 보존하면서 예술인들에게 창작 영감을 주는 예술적 환경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군은 중견 예술가는 물론 잠재력 있는 청년 예술가를 적극 유치해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해남을 대한민국 남도예술 창작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해남문예어울림센터는 백련재 문학의 집과 연계해 해남만의 고유한 문화예술 창작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 시설이 될 것”이라며“지역 주민에게는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을, 예술가에게는 최적의 창작 환경을 제공하는 전국적인 창작 허브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