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8일 고천동 213번지 일원에서 고천지구 수변공원 보행통로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제 의왕시장, 송영석 한국토지주택공사 본부장, 김학기 의왕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보행로 조성 현황 보고에 이어 참석자들이 직접 통로를 걸으며 개방을 축하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조성의 일환으로, 의왕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협력해 추진했다.
특히 새로 개통된 보행로(길이 700m, 약 7분 소요)는 안양천을 가로지르는 보도교를 포함해 기존 청백리로를 우회해야 했던 보행로(1.1km, 약 16분 소요) 대비 경수대로 버스정류장까지의 이동 시간을 약 9분 단축시켰다.
시는 이번 보행로가 고천파크루체, 제일풍경채, 대방디에트르센트럴 등 고천지구 아파트 주민들의 주요 이동 동선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 개통 시 교통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김성제 시장은 “수변공원 보행로가 고천지구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주는 핵심 보행로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의왕문화예술회관 개관과 공동주택 입주가 완료되면 고천지구가 행정·문화 복합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