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사업 본격화…GB해제 등 주요 성과 보고

하남시, K-스타월드 조성 관련 수질방지대책 수립 완료 등 향후계획 차질 없는 추진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7월 28일(월) 열린 월요 주간회의에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 추진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차질 없는 사업 진행을 당부했다.

 

이현재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위해 수질오염원 방지대책 수립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준 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사업 추진 현황을 공무원과 시민들과 정기적으로 공유해 공감대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남시는 이번 회의에서 사업 추진의 핵심 사안으로 ▲GB(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지침 개정 및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협의 완료 ▲문화체육관광부 용역 최종보고서 완료 ▲임대주택 비율 완화에 대한 경기도와의 합의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에 대한 환경부와의 협의 진행 상황 등을 보고했다.

 

특히 GB해제와 관련하여, 중앙규제개혁위원회 건의를 통해 “수질 1~2등급 지역이라도 수질오염원 관리대책 수립 시 GB 해제 가능”이라는 조항을 국토부 지침(3-2-1(2) 나항)에 신설(2023년 7월)하는 성과를 이룬 점이 주목된다. 하남시는 이에 근거해 환경부와 수질오염원 관리대책을 사전 협의하고, 이를 국토부에 제출한 결과 2025년 6월 검토의견을 회신받아 관련 절차를 완료했다.

 

또한, 국회토론회(2022년 11월)를 계기로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에 3억 원의 연구용역비를 반영해 수행된 ‘민간자본을 활용한 수도권 K-컬처 집적단지 조성 가능성 연구용역’(한국문화관광연구원, 2025년 4월 완료) 결과, 하남시가 최적 입지로 평가된 점도 보고됐다.

 

임대주택 비율 완화에 대한 논의도 진전을 보이고 있다. 기존 GB해제 지침상 임대주택 비율이 50%였으나, 하남시는 35%로 완화 건의를 통해 경기도와 기본 원칙에 합의했으며, 조만간 관련 지침이 개정될 전망이다.

 

이외에도 폐천부지 관리계획 변경에 대해 환경부와 기본 방향에 합의하고, 워밍업장 사용과 관련한 문체부와의 협의도 지속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 민간사업자 공모를 목표로 공모지침서 작성 등 행정 절차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이 제21대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사항인 ‘국가정원 조성’과 연계될 수 있도록 미사아일랜드 전체를 포함한 당정섬과 고수부지 약 27만 평에 대한 국가정원 조성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이번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통해 수도권 최고의 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