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 주재영 기자 | 여주시는 지난 7월 24일 ‘2025년 여주시 도예 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수강생과 도예 명장,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교육 과정을 되돌아보고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특히 수강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의 전통가마 소성을 앞두고 열린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서 수강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성과와 소감을 진솔하게 나눴다. 참가자들은 “도예 명장의 섬세한 지도와 맞춤형 실습이 큰 도움이 됐다”며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개인의 예술적 성장에 실질적인 전환점이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명장의 작업 과정을 직접 가까이서 보고 배우는 기회를 통해 도예의 깊이를 체감할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도예 명장들 또한 수강생들의 높은 열의와 성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번 과정을 통해 전통 도예 기술을 더욱 깊이 있게 전할 수 있었던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향후 프로그램 운영 방향과 개선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실제로 지난해 프로그램을 수료한 수강생 중 일부는 여주로 거처를 옮겨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여주전통도예협회와 함께 활동하는 등 도예인으로서의 길을 넓혀가고 있다. 여주시는 올해도 이와 같은 성과가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수강생과 명장이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교육 현장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청년 도예인들이 여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 도예 명장 기술전수 프로그램’은 다음 달 4일 전통가마 소성을 거쳐, 8월 8일 수료식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