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기업현장 방문 통해 맞춤형 지원 강화…진주쉘·에코시계(주) 방문

광주시, 현장 중심 소통행정 강화… 지역 우수 제조업체 방문

 

광주시= 주재영 기자 | 광주시는 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지역 내 우수 제조업체인 ▲진주쉘 ▲에코시계(주)를 잇달아 방문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기업 맞춤형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경제의 주축을 이루는 중소기업의 생산 환경을 면밀히 점검하고, 기업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다.

 

첫 번째 방문지인 진주쉘은 3대에 걸쳐 전통 자개 문화를 계승·발전시켜온 기업으로, 전통 나전칠기 기법에 현대적 디자인을 접목한 제품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주목을 받고 있다.

 

이어 방문한 에코시계(주)는 고난도 세라믹 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고급 브랜드들과 협업을 이어오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특히, 자체 개발한 정밀 표면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높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날 방세환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이야말로 광주시의 큰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는 자세로 기업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번 현장 방문을 계기로 기업 맞춤형 지원 정책을 한층 더 확대하고, 기업과의 상시 소통 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