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의회, 용인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벤치마킹… "장애인 포용형 스포츠 환경 조성 모색"

과천시의회,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 벤치마킹

 

과천시=주재영 기자 | 과천시의회는 지난 7월 2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가상현실 스포츠체험센터’를 방문해 첨단 스포츠 콘텐츠 운영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향후 과천시에의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하영주 의장을 비롯해 황선희 부의장, 윤미현 의원, 이주연 의원, 우윤화 의원과 의회사무국 관계자들이 함께했으며, 과천시장애인체육회 이사 및 사무국 직원들도 동행해 장애인 체육 복지 향상 방안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과 논의를 병행했다.

 

해당 센터는 경기도 최초의 가상현실 기반 스포츠 체험시설로, XR(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포용적인 스포츠 환경을 구현하고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방문단은 센터 운영 개요에 대한 설명을 듣고, AR 액션 플로어, VR 휠체어 육상, XR 스포츠 게임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이어 관계자 간담회를 통해 공간 설계, 콘텐츠 개발, 운영 방식 등 현실적인 도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은 “기술 기반의 스포츠 체험이 장애의 벽을 허물고,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며 “과천에서도 청소년과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이 함께 누릴 수 있는 통합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의회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포용적 체육시설 확충과 스포츠 복지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마련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