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 주재영 기자 | 가평군(군수 서태원)은 최근 집중호우로 발생한 수해 피해 복구를 위해 야간에도 긴급 복구 작업을 이어가며,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복구 작업은 지난 16일부터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도로 유실, 산사태, 주택 침수 등 피해가 속출한 데 따른 긴급 조치다. 가평군은 주민 안전 확보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방위적인 응급 복구에 착수했다.
특히 조종면, 북면, 가평읍 등 주요 피해 지역에서는 군 공무원을 비롯해 소방당국, 군부대, 자원봉사자들이 밤샘 작업에 나서 도로 잔해물 제거, 배수로 정비, 토사 제거 등 현장 복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야간 작업을 위한 조명 장비는 물론, 굴착기와 덤프트럭 등 중장비를 긴급 투입해 무너진 도로와 유실된 구조물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외부와 단절된 지역의 고립 주민들을 위한 임시통행로 확보 작업도 병행 중이다.
서태원 가평군수는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루도 지체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가용 가능한 모든 인력을 동원해 신속하고 철저하게 복구에 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