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 수상 쾌거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모델로 주목…시민 체감형 서비스 확대 성과 인정받아

 

안양시=주재영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스마트도시 박람회인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에서 2년 연속 ‘스마트시티상’을 수상하며 스마트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주최하는 ‘2025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지난 7월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됐다. 안양시는 박람회 마지막 날인 17일 시상식에서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와 함께 ‘스마트시티상’의 영예를 안았다.

 

안양시는 ▲첨단기술을 활용한 행정 효율화 ▲지자체 주도의 모범적인 스마트도시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중심으로 한 도시 안전관리 체계 구축, 자율주행버스 운영,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제어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온 점이 주목을 끌었다.

 

또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 내에 홍보체험관을 운영해 시민들에게 4차 산업 기술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마트도시 개념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확산한 점도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8일 열린 수상 전수식에서 “이번 수상은 안양시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혁신을 실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첨단기술과 행정의 융합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스마트 안양을 구현하고,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도시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양시는 향후에도 스마트시티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시민 참여형 기술도입을 통한 실질적 생활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