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주재영 기자 |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총 239억 원 규모의 ‘2025년 제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2025년 6월 18일 기준 주민등록상 의왕시에 거주 중인 시민 약 15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소득 수준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1차 신청 및 지급 기간은 오는 7월 21일(월)부터 9월 12일(금)까지로,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차 지급은 9월 22일부터 10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또는 의왕사랑상품권(카드형, 선불카드) 중 선택이 가능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사용처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관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된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7월 17일부터 전용 콜센터(☎031-345-3080)를 운영하고, 동 주민센터에 전담 창구도 10월 말까지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신청 초기 혼잡을 막기 위해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5부제 신청제가 시행된다.
▲21일(월)은 끝자리 1·6년생, ▲22일(화) 2·7년생, ▲23일(수) 3·8년생, ▲24일(목) 4·9년생, ▲25일(금) 5·0년생이 신청 가능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의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