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명시= 주재영 기자 | 광명시(시장 박승원) 골목상권을 대표하는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가 새로운 회장단과 함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시는 지난 15일 시립광명종합사회복지관 대강당에서 제2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지석 광명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 소상공인 단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상권 발전의 새로운 비전을 공유했다.
함께 가는 길, 함께하는 희망’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이·취임식은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상인 간 협력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자리였다. 전통 장단과 현대적 퍼포먼스를 결합한 ‘아랑고고장구’ 공연으로 막을 연 행사는, 심국섭 초대 회장의 이임사로 이어졌다. 심 회장은 재임 기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신임 회장단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오해석 회장은 “광명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상인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협력과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축하 순서에서는 상권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와 협력자들에게 감사패와 위촉장이 전달됐다.
박승원 시장은 축사를 통해 “지역 상권의 성장은 곧 지역 경제의 성장”이라며 “광명시는 상인회와 긴밀히 협력해 골목상권 회복과 소상공인 성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색소폰 연주와 참석자 전원의 기념촬영으로 마무리됐으며, 새로운 회장단의 출범을 향한 기대와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광명시상인회총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 상인의 권익 보호와 골목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것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