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철 의원(국민의힘, 기장군1)이 대표 발의하고 임말숙 의원(국민의힘, 해운대구2)이 공동발의한 '부산광역시 건설신기술 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025년 12월 15일, 제332회 정례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상임위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역 건설신기술의 실용화와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 의원은 “지역 내에서 개발되는 건설신기술들이 제도적 한계로 인해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개정은 기술개발자의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부산시 건설산업의 기술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현행 조례에서 ‘방재신기술’로 표현돼 있던 조항을 ‘재난안전신기술’로 변경했다. 이는 '자연재해대책법' 제61조에 따른 방재신기술 조항이 삭제되고, '재난안전산업 진흥법' 제14조에 재난안전신기술 조항이 새롭게 대체됨에 따른 것으로, 관련 법령 변화에 발맞춘 정비다. 또한, 부산시에 거주하거나 본사를 둔 중소기업 및 개발자를 대상으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산광역시의회 임말숙 의원(해운대구2, 국민의힘), 김광명 의원(남구4, 국민의힘), 최도석 의원(서구2, 국민의힘), 이승연 의원(수영구2, 국민의힘)이 공동으로 발의한 '부산광역시 주택의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임말숙 의원 대표발의)이 12월 15일 상임위원회(해양도시안전위원회)를 통과했으며, 오는 12월 16일 제332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할 예정이다. 이번 개정 조례안은 '공인중개사법'에 따라 2년마다 의무적으로 실시되는 연수교육과 구・군 재량으로 운영되던 부동산거래사고 예방 교육을 통합하여 실시하는 경우, 그 교육비의 일부를 부산시 예산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공인중개사는 개설등록 후 실무교육을 받고, 이후 2년마다 시장이 실시하는 연수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에 더해 '공인중개사법' 제34조의2에 따라 시·도지사 및 등록관청은 부동산 거래질서 확립과 거래사고 예방을 위해 비법정교육을 직접 실시하고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법정교육인 연수교육은 한국공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15일 시청 접견실에서 기부 문화 확산과 적십자회비 모금 참여를 장려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적십자 특별회비는 재난·재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 구호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 지원 등 다양한 인도주의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적십자는 인도주의 이념에 따라 소외되고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달려가 온정의 손길을 펼치며, 불의의 재난과 뜻밖의 재해를 당한 이재민과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헌신적인 구호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를 ‘2026년도 적십자회비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시민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따뜻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적십자 특별회비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추운 겨울 우리 주변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란다”며, “창원 시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밀양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간 ‘밀양 노노이즈 투어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소음에서 벗어나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며 휴식을 경험하는 새로운 개념의 ‘무소음 힐링 관광’을 시범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 60명 내외(20팀)가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네이처에코리움에서 밀양의 자연과 첨단기술이 결합된 시설을 관람한 데 이어, 헤드셋을 착용하고 별빛 아래에서 진행된 ‘별빛 음악회’를 즐기며 이색적인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이튿날에는 국보 영남루와 용두산 생태공원을 탐방하며, 주변 소음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는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벗어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 또한 참가자들은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게시, 파머스마켓에서 지역 농특산물 구매 등에 참여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도 의미를 더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캠프가 참가자들에게 진정한 내면의 평화를 찾고, 밀양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온전히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의 출자·출연기관인 밀양문화관광재단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미디어아트 협력 전시 기관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재단은 ACC에서 창·제작한 미디어아트 콘텐츠를 협력 전시하는 기관으로 참여하게 되며, 원도심 복합문화공간인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를 활용해 시민과 방문객을 위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ACC가 보유한 미디어아트 영상 콘텐츠를 전국 각지의 문화 거점과 연계해 확산하는 사업이다. 미디어아트 설치·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를 거쳐 밀양여행문화센터 해천상상루를 비롯한 전국 10곳이 최종 선정됐다. 재단이 운영 중인 해천상상루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25 공공디자인 페스티벌’ 거점 및 참여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 11월 개관 이후 만 2년간 누적 관람객 85,427명을 기록하며 밀양의 도시브랜드에 활력을 더하는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치우 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 모두가 공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과 세무과에서 올해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지방세 세입 증대에 기여한 우수 읍·면·동을 시상하는 한편, 지방세 성실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열린 지방세 징수 종합평가에서는 지방세 징수 실적과 정리 보류 관리 등 7개 분야 11개 항목을 기준으로 읍·면·동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에는 무안면이 선정됐으며, 우수에는 산외면·산내면·삼문동, 장려에는 삼랑진읍·하남읍·상동면·단장면·상남면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과 함께 세무과장의 지방세 징수 총괄 보고가 진행됐으며, 최우수로 선정된 무안면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 중심의 징수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밀양시는 국내·외 경기 불황과 가계부채 증가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11월 30일 기준 2025년 지방세 징수목표액 1,420억원 대비 100.3%인 1,425억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시청 세무과에서 성실납세자 경품 추첨 행사가 진행됐다. 이번 추첨 대상은 최근 3년 이상 연 10만원 이상의 지방세를 자동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밀양시 발전에 기여한 전·현직 부시장 3명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했다. 밀양시 명예시민증은 우방국가 또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주민으로서 밀양시정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밀양시를 방문하는 귀빈에게 수여하는 증서로, 밀양시 부시장을 역임한 27대, 28대, 29대 부시장에게 수여됐다. 수여 대상자는 △27대 밀양시 부시장 김성규(현 경상남도 교육청년국장) △28대 밀양시 부시장 허동식(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개발본부장) △29대 밀양시 부시장 곽근석(현 밀양시 부시장)이다. 수여 대상자들은 재임 기간 동안 시정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며 밀양시의 다양한 정책을 이끌어 지역의 경제적, 사회적 발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기반 강화, 창녕~밀양 간 고속도로 개통, 김해~밀양 고속도로 건설 추진 등 지역경제 활력을 위한 기반 마련에 공통적으로 힘써왔다. 아울러 스마트 선도 농업을 통한 활기찬 밀양 조성, 머물고 싶고 다시 찾는 밀양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품격 있는 문화·관광 도시 조성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과 의성군, 의성미래교육지원센터는 12월 12일, 의성군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년 의성미래교육지구 마을교육공동체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미래교육지구 관계자, 마을활동가, 지역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성마을교육공동체의 현실과 과제’를 주제로 지역 교육 생태계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포럼은 의성미래교육지구가 추진해 온 다양한 마을교육 활동을 점검하고, 농촌 지역 특성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교육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박진하 플래너(단촌마을학교)와 유필남 플래너(안계마을학교)가 의성 지역 마을학교 운영 사례와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 마을과 학교의 협력 구조, 마을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하며 의성형 마을교육공동체의 현주소를 진단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윤요왕 대표(춘천별빛사회적협동조합)가 농촌지역만이 지닌 교육적 가치와 공동체 기반 교육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타 지역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을교육 방향성을 제안했다. 노한나 교감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북도의성교육지원청은 학년말 교육과정 운영 취약 시기의 학생 무기력감을 완화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안정화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2025학년도 교육과정 운영 취약 시기 진로 컨설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학년말의 교육과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를 반영한 찾아가는 교육과정·진로 지원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교원의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활동 중심의 교육과정이 온전히 유지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특히, 진로·직업 전문가와 연계한 맞춤형 컨설팅 제공,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통합한 프로그램 운영, 학교급별 발달 특성에 기반한 체계적인 진로 안내, 집중 진로 탐색 기간 운영을 통한 학생 자기 이해 증진 등을 중점 추진했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11. 25.~12. 12.까지 3주간 운영된 ‘꿈 체험 프로젝트’에서는 가상현실(VR) 전문가 체험을 비롯한 10개 미래 유망 직업 프로그램이 제공됐으며,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장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우식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는 15일 오후 2시 시장실에서 한국도로공사, 지에스건설(주), 계룡건설산업(주)과 함께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원활한 추진은 물론 지역 건설업체와 주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기관은 김해시를 비롯해 사업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 시공사인 지에스건설(주)과 계룡건설산업(주)이다. 협약 주요 내용은 ▲김해지역 건설업체 참여 확대 ▲김해지역 건설장비·자재·생산제품 우선 사용 ▲김해지역 주민 근로자 우선 채용 ▲행정절차 지원을 통한 사업의 원활한 추진 등이다. 김해시는 시공사에 관내 건설업체 명단과 건설근로자 고용정보를 제공하고, 김해일자리센터를 통한 구인·구직 매칭 지원 등 실제적 협력 사항을 추진한다. 또 인허가와 민원조정 등 적극행정을 병행하며 협약이행 실적(지역업체 참여비율, 지역자재·장비 사용률, 지역주민 고용 현황 등)을 점검해 향후 대규모 공공사업의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부산신항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2일, 거창사건추모공원'공감'쇼츠 영상 콘테스트 수상작을 발표했다. 거창사건은 1951년 한국전쟁 중 국군이 경남 거창군 신원면 일대에서 주민 719명이 국가 폭력으로 희생된 사건으로, 대구중앙고등군법회의에서 국군의 위법행위를 판결로 인정받은 사건이다. 이번 공모전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운 경관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했으며, 스마트폰 기반의 빠른 콘텐츠 소비를 선호하는 MZ세대에서 인기인 숏폼(짧은 동영상) 형식을 활용한 홍보 콘텐츠 확보를 목표로 추진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15편의 작품들이 접수됐으며, 결격사유 검토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3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은 ‘1951년, 꽃으로 피어난 이름들’, ‘그날의 기억 위에 평화의 씨앗을 심다.’, ‘잊힌 나날에서 피어난 추모의 빛’ 등이며, 각 작품은 거창사건의 아픔과 추모공원의 아름다움을 개성있게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성남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거창사건을 기억하고 아픔을 공감하길 바란다”며 “유족들의 명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거창군은 지난 14일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공간에서 '제13회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개막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겨울 축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거창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올해 13회째를 맞이했으며, ‘Holy One! 거창’을 주제로 ‘빛으로 하나되는 거창, 사랑으로 이어지는 겨울밤’이라는 부제 아래 빛과 문화, 공동체 정신을 담아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구인모 거창군수, 이재운 거창군의회 의장, 박주언 경상남도의원, 거창군의회 의원 및 거창군기독교연합회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따뜻한 연말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개막행사는 정은선 소프라노와 금관앙상블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공식 개막식, 점등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점등식에서는 대형 성탄 트리와 행사장 일대 조명이 일제히 밝아지며 거창의 겨울밤을 환하게 수놓았고, 현장을 찾은 군민과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축제는 군민과 지역 단체가 함께 준비한 뜻깊은 행사”라며, “시가지 경관조성사업으로 조성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설 유치 성과를 넘어 개관 이후를 대비한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15일 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박미경 진주시의원은 제270회 정례회 마지막 날 5분 자유발언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건립이 확정되면서 진주의 위상과 잠재력이 공인받았다”면서도 “개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준비가 지금부터 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우선 박 의원은 ‘진주성-원도심-미술관’을 하나의 흐름으로 잇는 문화경제 전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미술관이 들어설 위치는 진주의 심장인 진주성”이라며 “관람객이 미술관 관람에 그치지 않고 원도심과 전통시장, 지역 상권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관광 동선과 상권 활성화 전략을 지금부터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이라는 문화 인프라를 지역 브랜드 가치와 소비로 연결하지 못하면 파급효과는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또한 “건물만 짓는 하드웨어 중심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지역 예술가와 큐레이터, 문화기획자 등이 진주관을 중심으로 활약하도록 도와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진주시 재정 운영 전반을 데이터 기반으로 재편해야 한다는 제안이 15일 시의회에서 나왔다. ‘AI 기반 지방재정 패스파인더(Path Finder) 시스템 구축’으로 재정 운용을 근본적으로 전환하자는 게 요지다. 이날 박재식 진주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진주시는 매년 재정 부족과 교부세 감소를 토로한다”면서도 “복잡한 회계 구조 속에 숨어 있는 재원을 찾아내지 못하는 건지 명확히 진단할 필요가 있다”고 현행 재정 체계의 난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앞선 의원 연구단체 성과를 토대로 결산 지연, 기금·세외수입·지출 간 연계 부족, 예산 집행 현황의 실시간 파악 어려움 등을 진주시 재정 운영의 구조적 문제로 지적했다. 박 의원은 “이 같은 한계가 재정 여력과 위험도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게 하고, 정책 결정의 신뢰도까지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안으로 제시된 건 ‘AI 기반 지방재정 패스파인더’다. 그는 “‘패스파인더’는 ‘길잡이’라는 뜻으로, 시 재정의 전체 흐름을 통합 분석해 최적의 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하는 스마트 재정 관리 도구”라고 평가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이규섭 진주시의원이 사후적인 복지 체계가 한계를 드러냈다고 짚으며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대안으로 ‘진주형 그냥드림 사업’ 도입을 제안했다. 15일 이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질병, 고립 위험에 놓인 1인 가구 등 도움이 절실하지만 제도 문턱을 넘지 못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며 “서류를 갖추기 전이라도 먹거리와 생필품을 먼저 지원하는 선제적 복지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서울 성동구와 성남, 광명, 울산 등 여러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과 ‘먹거리 기본보장 코너’ 사업을 대표 사례로 들었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난 12월부터 전국 56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해 증빙서류 없이도 즉시 식료품과 생필품을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안전망을 구축한 점에 주목했다. 해당 시범사업은 4월 종료되며 그 직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광명시는 월 최대 1천 명까지 지원 가능한 체계를 갖췄고, 울산광역시는 2개 거점에서 즉시 지원과 상담 연계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2회 이상 이용자에게 상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