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은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에너지 넘치는 인생 만들기’라는 주제의 특강을 열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특강은 ‘긍정적이고 행복한 삶, 웃음과 즐거움이 넘치는 일터 만들기’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약 1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프렌드 곽동근 소장이 강연을 맡았다. 곽 소장은 강의를 통해 긍정적인 마인드와 웃음의 힘이 개인의 삶은 물론 조직문화에도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음을 강조했다. 강의에 참여한 김모 씨는 “교육을 들으며 주변을 돌아보게 됐고, 즐겁고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필 CS 강사는 “환자의 마음을 배려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마음이 먼저 행복해야 한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직원분들에게 웃음과 에너지를 전하고자 이번 특강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마음까지 보듬는 교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분당제생병원 고객만족실은 매년 2회 정기 CS 교육을 비롯해 리더십, 문서작성, 세대공감 등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한 매주 월요일 아침방송, CS 조회 및 퀴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매년 10월 20일은 세계 골다공증재단이 골다공증의 중요성과 치료율을 높이기 위해 지정한 ‘세계 골다공증의 날’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국민관심질병통계에 따르면 2024년 골다공증 환자 수는 약 132만 6천 명으로 추산된다. 50세 미만 환자는 약 2만 8천 명인 것에 비해 50세 이상 환자는 144만 8천 명으로, 중장년층으로 접어들수록 유병률이 급격하게 높아진다는 것을 볼 수 있다. 골다공증은 단계별로 나뉜다. 뼈가 서서히 약해지고 골의 미세구조가 변화하는 골감소증에서 상태가 더 악화하면 골다공증으로 진행된다. 뼈가 심각하게 약해진 골다공증 상태에서는 골절로 이어질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특히 대한민국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면서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좋다.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골다공증에 대해 알아보자. ◆ 골다공증이란? ◆ 골다공증의 원인 ◆ 골다공증은 여성에게 더 위험한 질환? ◆ 골다공증 증상 ◆ 골다공증 골절 ◆ 나도 혹시 골다공증? 골다공증 위험 인자 체크! ◆ 골다공증 전문 진단 방법 ◆ 골다공증 약물 치료법 ◆ 골다공증 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8~2022년 뇌혈관질환 진료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뇌혈관질환 환자가 가장 크게 늘어난 연령층은 3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2018년 7,152명이던 30대 여성 환자는 2022년 9,363명으로 45.7% 증가했다. 이어 20대 여성은 같은 기간 2,663명에서 3,526명으로 40.1% 증가, 20대 남성은 29.9%, 40대 여성 28.6%, 30대 남성 23.1%로 뒤를 이었다. 이로써 20~30대 젊은층에서 뇌혈관질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 분당제생병원 신경외과 김현곤 과장은 “뇌혈관질환은 나이와 밀접하게 관련돼 60대 이상에서 가장 흔하지만, 최근에는 20~30대 젊은 환자도 종종 진료실에서 볼 수 있다”며 “서구화된 식습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 부족, 흡연, 고혈압, 고지혈증 등 생활습관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기적인 건강검진의 확산으로 조기 발견되는 사례도 늘었다”고 덧붙였다. 젊은 연령층에서의 고지방·고염분 식사, 수면 부족, 스트레스는 혈관 건강을 해치고 혈액순환 장애나 동맥경화를 유발해, 뇌경색·뇌출혈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가 세계내시경협회(World Endoscopy Organization, WEO)로부터 ‘최우수 내시경센터(Center of Excellence)’ 인증을 획득하며 의료진의 전문성과 숙련도, 내시경 시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세계내시경협회는 전 세계 내시경 관련 학회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국제 학술 단체로 ▲내시경 시술 건수·성공률 ▲SCI급 국제저널 논문 게재 실적 ▲의료진 교육 ▲다기관 임상 연구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진료·교육·연구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임을 공인하는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최우수 내시경센터’ 인증을 획득한 곳은 전 세계 20개 기관에 불과하며, 국내에서는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5년마다 재평가를 받아야 하는데,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지난 2015년, 202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인증을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상부내시경, 하부내시경, 췌담도내시경 및 소화기 기능검사 파트로 나뉘어 있고, 총 30개 검사실에서 내시경을 이용한 소화기 질환의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이뤄진다. 1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최근 컴퓨터단층촬영(CT)과 같은 의료영상을 분석할 때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진단의 정확성과 속도를 높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실제 임상현장에 폭넓게 적용하기에는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내 연구진이 환자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면서도 신장 CT 영상으로 신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최근 개발했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이상욱 · 비뇨의학과 서준교 교수팀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 그대로 연산하는 동형암호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신장 CT 영상을 암호화한 후 정상 신장과 낭종, 종양을 분류해 내는 딥러닝 모델을 구현했다. 이 딥러닝 모델은 질환 분류의 정확도를 나타내는 지표인 AUC 값(1에 가까울수록 예측 정확도가 높음)이 0.97~0.99로 손실이 거의 없었다. 즉 환자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기존 비암호화 모델과 동일한 수준의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동형암호 기술은 양자컴퓨터 시대의 안전한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로서 국제 표준으로도 지정돼 있다. ‘금고를 열지 않고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제37회 아산상 수상자로 지난 25년간 아프리카 케냐와 말라위의 진료소와 병원 등을 통해 약 80만 명의 현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헌신한 케냐 ‘성 데레사 진료소’의 정춘실 진료소장(여, 59세)을 선정했다. 어려운 이들을 돕고자 수녀의 길을 선택한 정 진료소장은 1999년 영국에서 간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이듬해인 2000년 아프리카에서의 삶을 시작해 질병과 가난으로 고통받는 케냐와 말라위의 저소득·소외 지역 주민을 위해 헌신해왔다. 케냐에서는 의료 시설이 전무한 빈민 지역에 ‘성 데레사 진료소’ 설립과 운영을 주도했으며, 말라위에서는 ‘음땡고 완탱가 병원’의 책임자로서 의료 및 행정 체계를 정립하며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소외지역 주민을 위한 의료봉사와 구호활동을 펼치며 현지 주민들에게 삶의 희망을 전했다. 의료봉사상에는 26년간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등 17개국의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844명의 무료 심장수술을 집도하고, 현지 의료진 3천여 명에게 교육을 통해 의술을 전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김웅한 교수(남, 62세)가 선정됐다. 사회봉사상에는 노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9월 19일(금) 동관 대강당에서 보건복지부로터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난 7년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3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성과교류회는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R&D) 사업과 연계된 교수 창업기업의 주요 성과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기업 및 연구자 간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 성장 여정을 따라’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연구중심병원 육성사업은 병원이 보건의료기술 혁신 주체가 되어 연구개발 성과를 사업화 하고, 이를 통해 병원 중심 연구개발의 선순환 체계를 확립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있는 정책 사업이다. 2013년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아산병원은 2018년 ‘뇌정신질환·암의 사람 중심 융합 기술(HCT)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 및 글로벌 사업화’, 2020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의료환경 구축’, 2021년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3개의 연구중 심병원 육성사업 연구 주관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Comp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은 전체 림프종 환자의 30~40%를 차지하는 성인에서 가장 흔한 혈액암이다. 상당수는 표준 항암화학요법으로 완치가 가능하지만,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치료가 끝난 뒤 재발하는 환자의 경우 예후가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윤덕현·조형우·형재원 교수팀은 기존 CAR-T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항-CD19 CAR-T 치료제 ‘AT101’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 지원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최근 밝혔다. CAR-T 치료는 환자의 혈액에서 면역세포(T세포)를 추출해 특정 암세포를 공격하는 키메릭 항원 수용체를 T세포에 발현시킨 뒤 환자에게 다시 주입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CAR-T 치료제들이 주로 노리는 표적은 우리 몸의 면역세포 중 하나인 B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CD19’라는 단백질이다. 림프종은 B세포가 암세포로 변해 발생하는 병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B세포 림프종에서 CD19가 발현되어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방탄소년단(BTS) 멤버 RM(본명 김남준)이 생일을 맞아 서울아산병원에 1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RM의 생일인 9월 12일에 맞춰 이뤄졌다. RM은 “생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일에 동참하고 싶은 마음에 후원을 결심했다”며 “치료가 꼭 필요하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RM이 전달한 후원금을 경제적 여건 때문에 치료받기 어려운 불우환자들의 치료비와 수술비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M은 음악 활동뿐 아니라 꾸준한 선행으로도 팬들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 왔으며, 이번 기부 역시 사회적 선한 영향력을 이어가는 행보로 평가된다.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노년 환자들은 입원 후 섬망, 낙상, 합병증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기 쉬운데, 노년 환자 10명 중 8명은 국내 연구진이 개발한 환자 평가 모델을 통해 입원 첫날에 주요 위험 요인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이은주·백지연 교수, 장건영 전문의는 65세 이상 노년 환자에게 흔히 발생하는 위험 가능성을 입원 첫날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Acute Care for Elders Risk Score)’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 급성기 노인 위험 척도는 고위험군 노년 환자를 신속하게 식별하고 예후와 악화 가능성까지 정확하게 평가해 환자 집중 관리와 치료 성과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아산병원은 입원 환자의 약 40%가 65세 이상이며, 노년 환자 비율은 매년 1.5% 내외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상급종합병원 특성상 중증 노년 환자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은 고위험군 노년 환자를 조기 선별하기 위해 임상 허약 척도(Clinical Frailty Scale)를 국내에서 선도적으로 도입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주로 환자의 이동 능력 평가에 치중돼 있어 다양한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오는 10일 구로노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주간을 맞아 구민 건강 증진을 위한 **‘레드서클(Red Circle) 캠페인’**을 연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혈압·혈당·콜레스테롤을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개선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매년 9월 전국적으로 진행된다. 구로구보건소는 행사 당일 △혈압·혈당 측정 △단맛·짠맛 미각 테스트 △성인 1일 당류 권장량(50g)을 알리는 ‘일당오십’ 홍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9월 한 달간 20~40대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예방 9대 생활수칙’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구로구는 이미 신도림동과 구로5동 경로당을 대상으로 건강교육을 실시해 어르신 480명이 참여했다. 혈압계 사용법, 고혈압·당뇨병 관리법 등을 안내했으며, 고위험군을 보건소·병원과 연계해 관리체계를 강화했다. 교육 후 어르신들의 인지율은 향상됐고 만족도는 99% 이상으로 나타났다. 장인홍 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구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길 바란다
안동시=주재영 기자 | 안동시는 9월 4일 안동의료원 별관 회의실에서 ‘재가의료급여사업 대상자 1년 후 재평가 간담회’를 열고 의료·식사 분야 협력 기관과 함께 서비스 연장 필요성 및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재가의료급여사업은 장기입원이나 잦은 입퇴원을 반복하는 의료급여 수급자에게 의료·식사·돌봄·이동 지원을 통합 제공해 지역사회 내 건강관리와 자립을 돕는 사업이다. 대상자는 퇴원 후 1년간 서비스를 받으며, 재평가를 통해 필요 시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서비스 연장 여부와 함께 종결 대상자의 지역사회 연계 방안, 의료 모니터링 방식 개선, 식사 지원 적정성, 돌봄서비스 효율화 등 질적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됐다. 안동시 관계자는 “재평가는 대상자별 맞춤형 지원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협력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 주재영 기자 | 하남시(시장 이현재)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첫째 주)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지역 내 주요 거점에서 ‘2025년 자기혈관 숫자알기-레드서클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자기혈관 숫자알기’는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지표를 측정하고 관리해 선행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 실천 캠페인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레드서클 존 건강부스’ 운영이 있다. 부스에서는 혈압·혈당 측정과 함께 건강 상담이 이뤄지며,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정보와 홍보물, 예방 수칙 자료도 제공된다. 운영 장소는 ▲하남노인복지회관(9.1.) ▲코스트코 산업장(9.1.)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9.2.~3.) ▲하남국민체육센터(9.4.~5.) ▲감일건강생활지원센터(9.17.) ▲하남시민의 날 행사장(9.27.)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9.1.~30.) 등이다. 하남시는 특히 2040세대를 겨냥한 온라인 자기혈관 숫자알기 인증 챌린지(9.1.~30.)를 운영한다. 챌린지에 성공한 선착순 150명에게는 ‘하남이 굿즈 3종’이 증정된다. 또한 하남시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20년 넘게 얼굴을 잃은 환자에게 새 삶을 선물하던 의사가 얼굴뼈를 중심으로 인간의 삶과 정체성을 풀어간 의학 교양서를 펴냈다.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가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얼굴뼈의 과거와 현재를 다양한 역사적 사건들과 함께 들려주는 「얼굴의 인문학」을 최근 출간했다. 악안면은 머리뼈 중에서도 ‘얼굴’을 형성하는 얼굴뼈를 일컫는 말이다. 미의 기준, 성형, 양악수술, 노화, 질병 등 얼굴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가 얼굴뼈에서 출발한다. 얼굴은 인간관계를 맺고 첫인상을 결정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다. 타인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이를 교정하거나, 얼굴을 성형하거나, 위험 부담이 큰 양악수술을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런데 그 얼굴의 뼈가 어떻게 생겼는지 어떤 기능을 하고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저자인 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지호 교수는 20년 넘는 세월 동안 구강암 환자의 얼굴을 재건하고 사고로 산산이 부서진 얼굴뼈를 복원해 왔다. 수술실 안팎에서 마주한 다양한 얼굴의 의미를 오랜 시간 성찰하며 얼굴뼈에 담긴 인문학적 코드와 삶의 서사를 책에 담았다. 어렵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해부학이라는 분야를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최근 개원27주년을 맞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성남시 수정구청을 찾아 영양제 나눔 행사를 진행한 것이다. 사회사업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사회공헌활동에서는 성인용 영양제 200세트, 어린이용 영양제 50세트 등 총 250세트가 전달됐고, 이는 수정구청을 통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분당제생병원 나화엽 병원장은 “분당제생병원은 누구든지 필요한 순간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착한 병원을 지향한다. 앞으로도 지역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 수정구 전경만 구청장은 “더운 여름 지치고 기력이 약해진 취약계층의 건강 유지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분당제생병원에 감사드린다. 영양제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 나눔 활동은 분당제생병원 직원들의 정성으로 모아진 자선진료기금으로 이뤄졌고, 개원 기념 사회공헌활동은 2018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병원의 개원기념일 즈음에 진행하고 있으며, 김장김치나눔, 지역사회 무료 진료 등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