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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보건소,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 이웃 건강 마중' 운영

이주민 건강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보건교육 및 다국어 건강 소식지 제공

 

광장일보 이현나 기자 | 옥천군보건소는 옥천군가족센터와 협력해 다문화 이주민의 건강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다문화 이웃 건강 마중’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언어 장벽과 정보 부족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이주민들의 특성을 고려해 ▲외국인근로자 대상 보건교육 ▲결혼이주여성 대상 건강소식지 제공으로 나눠 추진된다.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소 모자건강팀은 지난 26일 옥천군가족센터에서 외국인근로자 25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영양교육을 실시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실생활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식생활 지침 안내와 영양표시 확인·활용법을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개인별 궁금증을 해소하는 1:1 상담도 병행해 참여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보건소는 앞으로 금연 지원 서비스와 올바른 칫솔질 등 구강관리 교육은 물론, 혈압·혈당 측정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심근경색·뇌졸중 조기 증상 및 대처법)을 순차적으로 운영해 이주민의 전반적인 건강 수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건강정보 정례 제공’도 추진한다. 보건소는 매월 건강정보 소식지를 제작해 가족센터에 전달하고, 가족센터는 이를 각국 언어로 번역해 한국어교실 참여자들에게 배부함으로써 이주민들이 언어 불편 없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옥천군보건소 박성희 소장은 “가족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와 결혼이주여성이 필요한 건강정보를 보다 쉽고 정확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잠재적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건소 전문 서비스로 연계하는 촘촘한 건강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