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북교육청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배움을 생활과 연결해 실천하는 ‘배움의 이유–세바공(세상을 바꾸는 공부)’ 프로젝트에 최종 40개 팀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당초 중․고등학교 총 2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66개 팀이 지원하는 등 학교 현장의 높은 관심 속에 규모를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
세바공 프로젝트는 ‘왜 공부해야 하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학생들은 교과서 속 지식을 단순히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를 탐구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배움의 의미를 스스로 만들어간다.
이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이 강조하는 ‘삶의 힘을 기르는 교육’과 ‘맥락 속에서 이해하고 적용하는 학습’을 학교 현장에서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팀들은 환경, 디지털 격차, 지역 경제, 고령화 등 다양한 지역 현안을 생활 속 질문에서 시작해 탐구–계획–실행–성찰의 과정으로 구체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학생들의 관심이 단순한 호기심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생활과 연결된 문제 해결로 확장됐다는 점이 주요 선정 기준이 됐다.
프로젝트는 International Baccalaureate(IB)형 공동체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팀 단위로 지역사회와 직접 연결된 활동을 수행하며, 협업과 실천, 성찰의 과정을 통해 배움이 개인의 성취를 넘어 공동체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결과를 경쟁 중심으로 평가하기보다 각 팀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해 배움의 확산에 중점을 둔다.
경북교육청은 프로젝트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지도교사 대상 연수를 실시하고, 중간 점검과 성장 나눔 과정을 거쳐 오는 10월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교 간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들의 배움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배움의 이유를 스스로 묻고, 그 답을 삶 속에서 실천하는 경험을 통해 주체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과 지식이 삶과 연결되고, 학생들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