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김해시의 주민학습동아리가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주민 이해도 제고 방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 10일 ‘농촌공간계획 주민학습동아리’ 3개팀(진영찬새내골연극팀, 생림사랑연극팀, 화전마을 동화 들려주는 할머니팀)이 농촌공간계획을 주제로 한 3편의 주민창작극 극본 작업을 마치고 본격 무대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부터 농림축산식품부 시군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김해시와 김해시농촌활성화지원센터(농촌공간기초지원기관)가 공동 기획·지원하는 ‘농촌공간계획 주민학습동아리’는,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주민 이해도 제고 및 참여 확대를 위해 농촌주민을 대상으로 읍·면단위 농촌지역개발사업 거점시설(진영읍 하모니타운, 진례면 문화발전소, 생림면 무척사랑센터)에서 주민주도적으로 운영되어 왔다.
그간 시에서는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립되는 농촌공간계획을 알리기 위해 다수의 주민설명회를 개최했으나. 주민협정, 농촌특화지구 등 주민이 이해하기에는 다소 어렵고, 복잡하다는 피드백을 받아왔다.
이에, 농촌공간계획의 ▲어려운 용어는 ‘대상별 맞춤형’으로, ▲복잡한 과정은 ‘생활 속 사례’를 통해 시민에게 전달하기 위해, 연극·동화구연 등 문화·예술을 접목한 ‘농촌공간계획 주민학습동아리’를 구성한 것이다.
특히 이번에 완성된 극본은 동아리 구성원들이 정성으로 한 문장씩 눌러쓰고, 농촌에 대한 애정을 읊조려가며 완성한 주민창작극으로, ▲농촌공간의 변화와 발전을 담은 ‘대박’, ▲농촌특화지구의 이해를 담은 ‘우리가 설계하자!’, ▲유소년을 위한 동화극 ‘여우 마루와 푸른 숲 마을의 큰 변화’까지 총 3편이 무대활동에 돌입했으며, 무대연출 및 시연이 끝나는 5월부터는 각계각층의 시민에게 공개되어 농촌공간계획의 필요성과 정책 방향을 알릴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공간계획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고, 생활권 단위 주민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향후 학습동아리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참여 기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농촌공간계획 수립 과정 전반에 주민 참여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김해시는 “농촌공간계획은 제도 이해를 넘어 주민 공감과 합의가 전제돼야 실효성을 가질 수 있다”며 “학습동아리를 통해 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진단하고 논의하는 경험을 쌓아 향후 주민참여계획단의 핵심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