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박균현 기자 | 평택시 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중동 전쟁 여파로 급등한 비료 가격에 대응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덜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과학적 토양검정’과 ‘친환경 미생물 공급’을 통한 비료 절감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토양검정 기반 ‘비료사용처방서’발급... 불필요한 비료 낭비 차단
농업기술센터는 농업인들이 관행적으로 살포하던 비료 사용 습관을 버리고, 토양의 영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필요한 만큼만 투입할 것을 당부했다.
농가에서 경작지 토양을 채취해 의뢰하면 산도(pH), 유기물, 유효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7가지 항목을 정밀 분석하여 작물별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해 준다. 처방서에 따라 적정량의 비료만 시비할 경우, 비료 구매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과잉 시비로 인한 토양 염류 집적과 병해충 발생까지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친환경 미생물과 박테리아, 미네랄(BM) 활성수 공급... 토양 비옥도 증진 및 생육 촉진
비료 사용량을 줄이는 대신 토양의 자생력을 높이는 방안으로 친환경 미생물과 박테리아, 미네랄(BM) 활성수 공급도 확대한다.
센터에서 배양하여 공급하는 고초균, 광합성균 등 유용 미생물은 토양 내 유기물을 빠르게 분해하고 작물의 뿌리 활력을 도와 비료 흡수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함께 공급되는 ‘박테리아, 미네랄, 물(BM 활성수)’은 암석, 미생물, 물의 상호작용을 통해 추출한 활성액으로, 토양의 물리성을 개선하고 작물의 면역력을 강화해 비료와 농약 사용량을 동시에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중동 전쟁 여파로 비료 등 농자재 가격 상승이 지속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토양검정을 통한 과학적 시비와 미생물 활용은 농가 경영비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많은 농업인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