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가수 이인자와 딸 김은주가 KBS 1TV '인간극장'을 통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인자는 올해 83세로, 14년 차 가수인 딸 김은주와 함께 방송에 출연했다.
이인자는 KBS의 전신인 서울 텔레비전 방송국 전속 가수 1기 출신으로, '이미경'이라는 예명으로 전국 무대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결혼 후에는 가수 활동을 잠시 멈추고 가정에 전념했으며, 11년 전 남편이 별세한 후에도 남편의 사진을 방 한편에 두고 나갈 때마다 인사한다고 밝혔다.
김은주는 아버지의 사업 부도 이후 빚을 갚으며 힘든 시기를 겪었고, 21년 전에는 10만 원을 들고 혼자 거제로 내려가 학원 강사와 노래 강사로 일했다. 마흔넷에 가수 활동을 시작한 김은주는 현재 생계형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김은주는 "엄마의 재능이 늘 아까웠다"며 어머니 이인자에게 인생 첫 신곡 '인생'을 선물했다.
이인자는 2019년부터 실버 가수로 무대에 서고 있으며, 딸과 함께 노래 교실 수업과 행사,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모녀는 신곡 발표회를 준비했고, 이인자는 무대 리허설에서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대학 동문회장과 요양원 봉사 등 다양한 무대에서 두 사람은 함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인간극장' 이인자·김은주 모녀의 이야기는 6일부터 10일까지 매일 오전 7시 4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