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주재영 기자 | 파주시에서 최근 종량제봉투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재기 관련 보도 전까지는 하루 평균 7만6천매의 종량제봉투가 안정적으로 공급됐으나, 보도 이후 일주일 동안 공급량을 11만2천매로 약 1.5배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 같은 현상에 대응해 시는 판매소별 주문 수량을 제한하는 조치를 시행해 특정 판매소에 공급이 몰리지 않도록 했다. 더불어 종량제봉투 제조사 2곳을 추가로 선정해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4월 14일 이후에는 하루 평균 공급량의 약 2.3배에 달하는 18만 매를 공급할 계획이다.
일시적인 재고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시는 기존에 요양원과 병원에 한정해 허용했던 50리터 투명비닐봉투와 대형폐기물 스티커 부착 배출을 학교, 유치원, 군부대 등 다량 배출 사업장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또한, 종량제봉투 판매 중단이나 판매 과정의 이상이 있을 경우 파주도시공사 또는 파주시청 자원순환과로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사재기 후 무단 유통 또는 판매 행위는 관련 법령에 따라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는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이 전혀 없으며, 시민 여러분이 필요한 종량제봉투를 원활히 구매할 수 있도록 공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위기 상황이 완료되기 전까지 불편하더라도 꼭 제한된 수량만 구매해 줄 것과 사재기 자제를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추가 물량을 신속히 공급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