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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부천도시공사 저연차 이직률 38.7%…인사체계 재검토 필요성 제기

부천도시공사, 낮은 보수로 인력 유출 심각
부천아트센터, 대관 중심 운영 문제 지적
공공성 회복 위해 운영 체계 점검 필요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부천시의회 양정숙 의원이 제289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부천도시공사와 부천아트센터의 운영 및 인사체계 전반에 대한 개선 필요성을 제기했다.

 

양 의원은 부천도시공사의 인사 구조에 대해, 9급 위주의 공개채용과 공무원 9급 대비 약 83% 수준의 보수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간 8~9급 저연차 직원의 퇴사율이 38.7%에 달하고, 평균 재직기간이 1년 11개월에 그치는 등 인력 유출이 심각하다고 밝혔다. 또한 2026년부터 2029년까지 53명의 정년퇴직이 예정되어 있어, 저연차 이직과 중견 인력 공백이 동시에 발생할 경우 조직의 전문성과 사업 연속성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채용 직급, 보수 등 인사·보상 체계 전반의 구조적 재검토와 대응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부천아트센터 운영과 관련해서는, 공공 문화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기획사업 기능이 약화되고 대관 중심 운영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2025년 기준 대관료 수입이 약 3억 4천만 원인 반면, 감면액은 약 5억 9천만 원으로 수입을 초과하는 구조가 나타나 운영의 적정성과 공공성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대관 운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민 문화복지와 도시 문화예술 발전이라는 본래 목적사업이 중심이 되어야 하며, 대관료 감면 역시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리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부천아트센터가 단순 대관시설이 아닌 공공 문화기관으로서 기획사업과 대관사업의 균형 있는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양 의원은 어르신 일자리,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1기 신도시 재건축, 작은도서관 운영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서면질의를 통해 부천시의 종합적인 점검과 대응을 요청했다.

 

양정숙 의원은 "인사 경쟁력을 잃은 조직은 인재를 붙잡을 수 없고, 공공성을 잃은 시설은 시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지금이야말로 운영 체계를 근본부터 점검하고 바로잡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