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남 밀양시가 드론을 활용한 미래 모빌리티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밀양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3월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전국 18개 지자체와 함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배송·레저·행정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공공서비스를 혁신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밀양은 올해 울진·구미·논산·당진·충주·수원과 함께 K-드론 배송 분야 신규 사업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경남에서는 유일하다.
밀양시는 삼문동 수변공원, 하남체육공원, 밀양아리랑 오토캠핑장 일대를 거점으로 공원 이용객과 캠핑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식음료와 생필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 기반의 스마트 공공서비스를 구현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드론 기술과 실증 역량을 갖춘 전문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산업용 드론 전문기업 엠지아이티(MGIT, 대표 정우철)와 보다(BODA, 대표 김영우), 밀양에서 드론 국가기술자격증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밀양드론센터(대표 이창석)가 참여해 체계적인 사업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드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실시간 비행 모니터링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3중 안전 체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상권·축제와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수익모델을 도입해 자생적 운영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정곤 밀양시 부시장은 “이번 드론 실증도시 선정은 밀양이 드론 특화 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드론 공원 조성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지정 추진, 미래 모빌리티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밀양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