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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말라야대학교·반둥공과대학교 방문…대학원 복수학위·장학 트랙 구축 논의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경상국립대학교는 3월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말라야대학교(UM, University of Malaya)와 반둥공과대학교(ITB, Institut Teknologi Bandung) 등 동남아시아 주요 거점대학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했다.

 

이번 방문은 글로컬대학사업과 연계해 우수 대학원 및 외국인 유학생 유치 기반을 넓히고, 공학·스포츠·국제교육 분야에서의 공동 교육·연구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방문단은 권진회 총장을 단장으로 우주항공대학장, 글로컬대학사업단장, 체육진흥원장 등으로 구성했으며, △GNU-GIMS 펠로우십 프로그램 고도화 △대학원 복수학위제 도입 논의 △맞춤형 장학 트랙을 포함한 교류협정 체결 등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논의했다.

 

말라야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세계 58위(말레이시아 1위)를 기록하며 동남아 최고 수준의 종합대학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THE 세계대학순위에서도 지속적으로 상위권(251-351위)을 유지하고 있다.

 

반둥공과대학교는 QS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 세계 255위(인도네시아 3위, 공학 분야 1위)를 차지하며 이공계 강국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THE 세계대학순위 2026에서도 인도네시아 Top 5(세계 1201-1500위)에 랭크됐다.

 

경상국립대학교가 이러한 동남아 명문대학들과 직접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복수학위·장학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는 것은, GNU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이고 우수 인재 유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큰 의미를 지닌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말라야대학교를 방문해 글로컬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GNU-GIMS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참여 학과와 전공 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이로써 말레이시아 우수 대학원생 및 연구인력의 GNU 유치와 더불어, 양교 간 장·단기 펠로우십, 공동연구 프로젝트, 산학연 연계 프로그램을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양 대학은 공학·자연과학·인문사회 등 대학원 과정에서 복수학위제 도입 가능성을 함께 검토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선발 기준 △학점 상호인정 방식 △등록금 정산 구조 △공동 논문·연구 성과 활용 방안 등 세부 운영 구조를 중점적으로 논의해, 양교 모두에 실질적 이익이 되는 협력 프레임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반둥공과대학교에서는 이공계 중심 우수 대학원생 유치를 위한 ‘추천·선발 트랙’ 구축을 핵심 의제로 다루었다.

 

경상국립대학교는 ITB 우수 졸업(예정)자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대학원 진학 안내, 공학 분야 특화 연구실 연계, 공동지도(코-슈퍼비전) 모델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양교 학생교류 및 장학 프로그램 시행을 위한 3자 교류협정(MOU)도 체결했다.

 

이번 협정에는 경상국립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 외에, 경상국립대학교 발전기금 후원재단인 남양육영재단(이사장 이상명)이 함께 참여해, 우수 인재를 대상으로 한 장학·육성 시스템을 공동 설계했다.

 

반둥공대는 유망 이공계 인재를 장학생 후보로 추천하고, 남양육영재단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장학금을 지원하며, 경상국립대학교는 양질의 교육과 연구 역량을 제공해 글로벌 공학 인재로 성장하도록 체계적인 교육·연구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이번 3자 MOU로 경상국립대학교는 동남아 권역 핵심 공과대학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지역 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우수 공학 인재를 장기적으로 유치·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권진회 총장은 “말라야대학교와 반둥공과대학교와의 이번 협력은 글로컬대학사업의 핵심 성과를 동남아 우수 인재 유치로 연결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양육영재단과의 3자 협력으로 장학·교육·연구가 연계된 실질적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경상국립대학교는 말라야대학교 및 반둥공과대학교와의 협력으로 △글로컬대학사업의 성과 확산 △공학·체육·국제교육 분야 대학원 유학생 유치 확대 △장학·연구·취업이 연계된 통합형 트랙 구축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게 됐다.

 

또한 앞으로도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유학생 유치 중점국가와의 전략적 제휴를 확대해,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 거점국립대로서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