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12일 열린 제430회 경상남도의회 제3차 본회의에서 김진부 도의원(국민의힘, 진주5)은 도정질문을 통해 권역 간 정책 추진의 불균형 문제와 정책 실효성에 대해 지적하고, 공공기관 2차 이전과 농업기술원 이전사업 추진에 대한 경상남도의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먼저 김 의원은 경남도 산하기관 17개 가운데 13개가 창원에 집중된 상황에 대해 “행정 인프라가 특정 지역에 편중된 구조는 지역균형발전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심각한 불균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23년 발표된 ‘동부경남 발전계획’에는 총 14조 8,4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명시된 반면, 서부경남을 포함한 다른 권역에 대해서는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재원 계획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발표된 ‘도시정책 마스터플랜’ 역시 예산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채 정책 방향 제시에 머물러 있다며 권역 간 정책 추진의 균형성과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의 공공기관 2차 이전 추진과 관련해 경남도의 전략적 대응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시·군 간 소모적인 유치 경쟁을 반복하기보다는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진주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전략적인 유치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우주항공, 방산 등 경남의 미래 주력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 유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10년째 표류하고 있는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의 추진 지연 문제를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농업기술원 이전사업은 경남 농업 발전의 핵심 기반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사업 추진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당초 2025년 7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 현재까지도 착공 여부조차 명확하지 않은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경남개발공사의 재정문제 등 여러 요인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경상남도가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사업을 관리하고 정상 추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경남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경상남도가 구체적인 계획과 가시적인 성과로 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