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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권

화성특례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생리대 지원까지 확대

전국 최초 ‘라운지’·‘생리대 그냥드림’ 주목

 

화성특례시=나병석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 모델을 한층 강화했다.

 

시는 2월 27일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지하 1층에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문을 연 라운지는 기존 나래울푸드마켓을 리모델링해 조성한 공간으로, 이용자의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서적으로 따뜻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개소식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과 권칠승 국회의원, 박진영 경기도의원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명근 시장은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시민의 마음이 모여 완성된 공간”이라며 “먹거리 지원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제도권 복지로 연결하는 통로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인 ‘그냥드림’을 각 구별 2개 이상으로 확대하고, 공유냉장고 설치를 통해 나눔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서는 ‘생리대 그냥드림’ 사업도 함께 공개됐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생리대 가격 부담 문제에 대응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정책으로,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생리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블루웍스 송혜자 대표가 500만 원을 기부하며 사업에 동참했으며, 시는 향후 (가칭) ‘코리요 생리대’를 제작해 사업장에 비치할 계획이다.

 

총 2천5백만 원을 투입해 조성된 ‘그냥드림 온(溫) 라운지’는 밝고 개방감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독립 상담공간을 마련해 이용자 존중 환경을 강화했다. ‘온(溫)’에는 따뜻할 온과 온전할 온(穩)의 의미를 담아, 물품 지원을 넘어 정서적 회복까지 돕는 복지를 지향한다.

 

한편 시는 2026년 3월 기준 5개 권역 거점형 ‘그냥드림’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복지관 등에 총 32개소의 공유냉장고를 단계적으로 추가 설치해 촘촘한 생활권 복지망을 구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