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주재영 기자 | 구리시(시장 백경현)가 우미내 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하고 구리하수처리시설로 통합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0일 시장실에서 ‘우미내 하수처리시설 효율성 제고를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열고, 노후화된 우미내 소규모 하수처리시설을 폐쇄한 뒤 구리하수처리시설로 하수를 이송·처리하는 통합 연계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005년 가동을 시작한 우미내 하수처리시설은 20년 이상 운영된 노후 시설로, 2025년 기술 진단 결과 고농도 하수 유입 증가에 따른 운영 부담이 커지면서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시설을 개량할 경우 막대한 예산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비용이 소요되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경제성 분석 결과, 기존 시설을 개량할 경우 약 27억 원이 필요한 반면, 구리하수처리시설로 연계 처리할 경우 약 18억 원이 소요돼 약 9억 원 이상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계 방식은 우미내 시설을 폐쇄하고 약 1.5km의 압송 관로와 오수 펌프장을 신설해 발생 하수를 구리하수처리시설로 이송하는 것이다. 구리하수처리시설은 충분한 여유 처리용량을 확보하고 있어 통합 처리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통합 처리를 통해 노후 소규모 시설 운영 부담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수질 관리와 환경 개선, 유지관리 효율성 향상 및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우미내 하수처리시설 통합 처리는 노후 소규모 시설의 운영 부담을 줄이고,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하수처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경제성과 유지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해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의 경미한 변경과 관련해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협의 완료 후 실시설계 및 공사를 거쳐 우미내 하수처리시설 폐쇄와 통합 운영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