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주재영 기자 |안양시가 사회복무요원과 민원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교육을 정례화하는 등 올해도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선다.
안양시는 오는 3월부터 소집해제를 앞둔 사회복무요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해, 근무 기간 중 응급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민원실과 도서관 등 시민과 밀접한 공간에서 근무하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도 정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추진한다.
시는 호계3동 호계복합청사 내 재난안전체험관과 시청사 본관 1층에 마련된 심폐소생술 상설체험장을 통해 시민 누구나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안양소방서와 협력한 공무원 실습 교육도 지속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실제 생명 구조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의왕시장 심정지 당시 CPR로 생명을 구한 주인공이 안양시 공무원으로 알려진 데 이어, 최근에는 FC안양 의무팀장과 일반 시민에게도 심폐소생술 실천 공로 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동안구는 ‘2024년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심폐소생술 인지율 99.1%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동안구보건소는 매년 보육교사, 요양보호사, 일반 시민 등을 대상으로 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교육을 실시해 교육 참여 인원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급성심장정지 환자 중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한 비율은 30.3%로 나타났으며, 심폐소생술 시행 시 생존율은 미시행 대비 2.4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심폐소생술은 ‘4분의 기적’을 만드는 중요한 기술”이라며 “더 많은 시민이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