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일보= 주재영 기자 | 비침습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 기업 아폴론이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라만 분광 기반의 비침습 CGM 핵심 특허 2건을 추가로 등록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US 12,502,105 및 US 12,507,917)는 웨어러블 형태의 바늘 없는 혈당 측정 장치와 그 핵심 알고리즘에 관한 것이다. 이로써 아폴론은 미국에서만 총 14건의 등록 특허를 확보하고 2건이 등록 승인 받았으며, 현재 26건의 추가 심사가 진행 중이다.
■ ‘거절 0건’이 증명하는 독보적 기술력과 FTO 클린 패스
아폴론의 특허 행보는 이례적이다. 2023년 5월 첫 출원 이후 한국과 미국에 제출된 총 50건의 특허 중 단 한 건의 거절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는 아폴론의 기술이 기존 특허들과 겹치지 않는 독창적인 영역임을 방증한다. 또한 FTO(Freedom to Operate) 분석을 통해 기존 지식재산권과의 충돌이 없음을 최종 확인하며 글로벌 상용화를 위한 법적 리스크를 해소했다.
■ “AI 추정이 아닌 물리적 직접 측정”… Moglu®의 정면 돌파 아폴론은 기존 비침습 CGM의 한계로 지적되던 ‘부족한 데이터를 AI로 추정하는 방식’을 기술적으로 정면 돌파했다. 아폴론의 독자 기술인 ‘Moglu®’는 라만 분광을 통해 포도당 분자 신호를 직접 포착한다. 특히 세 개의 정밀 파장을 사용하여 피부 표면의 노이즈를 제거하고 혈당 신호만을 추출하는 방식은 물리적 측정의 신뢰도를 극대화한다.
아폴론 관계자는 “머신러닝은 부족한 데이터를 메우는 보조 수단이 아니라, 이미 확보된 고품질 물리 신호를 정교화하는 보강재로 사용한다”며, “추정이 아닌 측정을 통해 의료기기 수준의 정확도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 보스턴 메디컬 센터 임상 및 상용화 가속화
아폴론은 올해 상반기 중 보스턴 메디컬 센터(BMC)에서 다양한 피부색을 가진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임상 타당성 확인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매사추세츠 주정부의 지원금을 바탕으로 MIT 임상센터와 협력하여 시스템 최적화를 진행 중이며, 이는 단순 연구를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최종 성능 테스트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아폴론 주미연 CTO는 “특허의 본질은 숫자가 아니라 보호의 품질”이라며, “이번 등록을 통해 라만 기반 비침습 센싱 분야에서 경쟁자가 넘볼 수 없는 강력한 해자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