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주재영 기자 | 성남시는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정의로운 개발과 정직한 발전을 시정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3년 반은 공정과 혁신의 시간이었다”며, 2026년 최우선 과제로 대장동 부당 이득 환수를 꼽았다. 신 시장은 법원으로부터 5,173억 원 규모의 가압류·가처분 인용을 이끌어낸 점을 강조하며, 본안 소송 승소를 통해 부당 이득을 끝까지 환수하겠다고 밝혔다.
백현마이스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이 초과 이익을 독식했던 과거와 달리, 추가 이익을 시가 환수하는 구조를 적용해 정의로운 개발의 새로운 기준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재개발·재건축을 통한 균형 발전 구상도 제시됐다. 분당은 약 2만 세대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로 재편하고, 원도심은 주민 주도의 생활권계획 재개발을 본격 추진한다. 아울러 투기과열지구 등 정부의 3중 규제 해제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지하철 8호선 판교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계획 반영, 위례삼동선 구축 등을 통해 촘촘한 교통망을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재정 건전성 측면에서는 지방채 1,120억 원을 전액 조기 상환해 ‘채무 제로’ 도시를 달성하고, 절감 재원을 안전·복지·미래 산업에 재투자한다.
복지 정책으로는 성남시 복지재단 출범과 함께 ▲입학준비금 지원 ▲맞벌이 가정 돌봄시설 확충 ▲100세 이상 장수 축하금 ▲공공예식장 운영 등 시민 체감형 복지 확대를 추진한다.
또한 AI 기반 스마트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오리역세권 제4테크노밸리 조성, 위례 포스코 글로벌센터 건립 지원, 제조 AI 및 자율주행 기술 도입 등을 통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대상 수상으로 성남의 혁신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2026년에도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계가 주목하는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