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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부권

남양주시, ‘2025 청소년 인권페스타 : 인권스토어’ 성황리 개최

청소년 권리, 체험으로 배우다…AI 시대 디지털 인권까지 다뤄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22일 펀그라운드 진접에서 청소년이 일상 속 인권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2025 청소년 인권페스타 : 인권스토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노동권, 놀 권리, 평등권, 참여권, 행복할 권리 등 청소년이 반드시 알아야 할 기본권을 비롯해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디지털 인권까지 폭넓은 주제를 다뤘다.

 

특히 모든 프로그램을 ‘인권스토어’라는 콘셉트로 구성해, 청소년들이 쇼핑하듯 자유롭게 체험하며 인권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개회식에서는 인권을 주제로 한 마술쇼가 펼쳐졌으며, 참가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희망의 노래와 인권 다짐 영상’이 상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권리 풍선을 쌓아 올려 완성하는 ‘함께 쌓는 인권탑 퍼포먼스’가 진행되며 행사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어 열린 ‘권리 팝업스토어’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 상황을 재현한 ‘펀그라운드 25시’ △권리보물찾기 △‘인권 스탠바이 99초’ 등 총 1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다양한 미션과 상황극을 통해 생활 속 권리와 책임,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다. 행사 후반에는 인권 강연과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한 ‘권리토크카트’가 진행돼, 청소년들이 인권의 개념을 어렵지 않게 이해하고 자신의 이야기로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홍지선 부시장은 “청소년들이 인권을 어렵게 느끼기보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인권페스타의 경험이 청소년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알고, 존중받을 권리와 함께 타인의 권리도 지켜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청소년 인권 감수성 향상과 지역사회 인권 문화 확산을 위해 체험형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