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재영 기자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17일 하남 유니온타워에서 한국방송대중예술인단체연합회와 ‘K-컬처 복합 콤플렉스(K-스타월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유승봉 연합회 이사장과 정혜선 고문 등 방송·대중예술계를 대표하는 5개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K-스타월드 사업에 대한 지지와 협력 의지를 밝혔다.
최근 K-팝, 드라마, 영화 등 국내 문화콘텐츠가 세계적 인기를 얻는 가운데, 하남시는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대규모 K-pop 전용 공연장(2~3만석), 글로벌 영상 스튜디오, 아카데미 등이 들어서는 K-스타월드를 핵심 전략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규제 해소에 적극 나서 국토부 지침 개정(2023.7.)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성을 확보했고, 비상경제장관회의(2023.11.)에서는 외자유치 시 행정절차가 기존 42개월에서 21개월로 단축되는 지원을 이끌어냈다.
또한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의 연구용역(2025.4.)에서도 K-컬처 집적단지 최적지로 평가받는 등 사업이 단계적으로 진척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합회를 비롯한 방송·연예계는 K-스타월드가 대한민국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할 핵심 프로젝트라며 성공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하남시는 향후 공연·영상·관광·체험이 결합된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제작에 참여하는 연예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승봉 연합회 이사장은 “하남시의 K-스타월드는 우수성과 실행력이 높은 사업”이라며 “세계적 창작·공연 중심지로 성장할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협약이 K-스타월드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글로벌 콘텐츠 제작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