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주재영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동초등학교 통학환경 개선을 위해 종합적인 안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17일 광명동초에서 열린 ‘통학로 안전 확보 관계자 현장간담회’에 참석해 “교통안전 인력 배치, 도로 안전 시설물 확충 등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12월 3,5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자이더샵포레나 영향으로 광명동초 학생 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보행 안전 대책 마련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현재 통학로 상당 구간은 도로·인도가 좁고 경사가 심해 학생들이 차도를 이용해야 하는 위험한 구조로 지적돼 왔다.
간담회에는 학부모 대표와 광명시, 광명경찰서, 광명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해 ▲교통시설물 확대 설치 ▲신설 녹지를 활용한 통학로 조성 ▲교통안전 인력 지원 강화 등 실질적 개선책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학생 안전은 어떤 사안보다 우선돼야 한다”며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자이더샵포레나 인근 광명지구대에서 광명동초까지 약 500m 구간을 직접 걸으며 통학로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들에 대해 즉각적인 개선 방안을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