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재영 기자 |성남시(시장 신상진)가 내년 3월 시 홈페이지 전면 개편을 앞두고,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능형 검색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오는 내년 2월 말까지 성남시 대표 홈페이지와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능형 검색은 전자민원, 여권 발급, 복지, 보건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정보를 일상어 기반 대화형 검색으로 간편하게 안내한다. 홈페이지 첫 화면의 ‘AI 검색’ 버튼을 통해 “여권 어디서 받아요?”, “기초연금 신청은 어떻게 해요?”, “예방접종 시간 알려줘” 등 말하듯 질문하면 관련 정보를 즉시 제공한다.
오타나 유사 표현도 인식해 정확한 안내가 가능하며, 관련 상세 메뉴로의 이동도 자동 안내해 편의성을 높였다.
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자주 묻는 질문, 응답 정확도, 사용자 의견 등을 분석해 서비스 기능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복잡한 메뉴를 찾지 않아도 필요한 정보를 바로 제공해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시민 의견을 반영해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3월 공개될 새 성남시 홈페이지는 지능형 검색을 비롯해 △직관적 디자인 △중복 메뉴·접근 단계 축소 △참여·소통 기능 강화 등 사용자 중심으로 11년 만에 전면 개편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