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9월 26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인해 국민신문고 시스템이 중단된 가운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 홈페이지에 ‘임시 민원 접수 창구’를 마련해 10월 15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시스템 장애 발생 직후 자체 매뉴얼을 마련하고, 방문·우편·FAX 등을 통해 시민 불편 민원을 지속적으로 접수·처리해 왔다. 이번에 홈페이지 내 온라인 민원 접수 창구를 추가 개설함으로써, 재난 상황에서도 민원 행정의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체계를 갖췄다.
임시 민원 신청은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친 뒤 남양주시청 홈페이지 상단 메뉴의 ‘종합민원 → 민원신청 → 임시민원신청(국민신문고 대체)’ 항목에서 가능하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온라인으로도 각종 민원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다.
남양주시는 이번 임시 창구 운영을 통해 시민 불편을 줄이고, 재난이나 시스템 장애 등 돌발 상황에서도 온라인·방문·우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안정적으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화재로 인해 행정시스템이 마비되는 상황에서도 자체 시스템을 신속히 구축해 행정 공백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여러 재난 상황에 즉각 대응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정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