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시= 주재영 기자 |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최근 관내 건축공사 현장에서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30일 오후 4시 30분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사고 사례를 공유하며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시 건축허가를 받은 23개 공사 현장의 현장대리인과 감리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사고 사례를 중심으로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공사 현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사전 점검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또한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도 활발히 나눴다.
시 관계자는 “최근 사고 대부분은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거나 현장 관리가 소홀해 발생했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시공자와 감리자가 함께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간담회 이후 관내 건축공사 현장을 전수 점검해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철저한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