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양주시= 주재영 기자 |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오는 10월 4일까지 와부읍 주민자치센터 갤러리에서 월문천맑은물사랑봉사단 공동체가 주관하는 ‘우리마을 생태역사이야기 전시회’ 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와부읍 월문2리 묘적계곡의 생태 자원과 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를 주민들이 함께 발굴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마을의 소중한 기억과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시 작품은 △묘적계곡의 생태 풍경 △마을의 역사적 흔적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찰흙을 빚어 제작했으며, 마을 폐가옥의 텃마루를 액자로 활용한 독창적인 전시 공간도 눈길을 끈다. 작품 제작부터 전시 준비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참여해 공동체 의미를 더했다.
서동광 월문천맑은물사랑봉사단 대표는 “대를 이어 살아온 가옥의 일부를 활용해 마을의 기억을 담아낼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마을의 가치를 이어가는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문천맑은물사랑봉사단은 2020년부터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2025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동체성 회복과 주민 의식 함양을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